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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 '적벽' 촬영장 화재…1명 사망, 7명 중상

최종수정 2008.06.11 09:04 기사입력 2008.06.1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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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적벽대전' 중 한 장면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오우삼 감독의 전쟁 사극 대작 '적벽대전'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10일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9일 오전 3시 50분경 중국 베이징 북서쪽에 위치한 창핑(昌平)구 샤오탕산(小湯山) 촬영장에서 '적벽대전' 촬영 도중 화재가 발생해 23세의 스턴트 배우 1명이 불에 타 목숨을 잃고 7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불타는 작은 배가 거대한 전함과 충돌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발생해 배 한 척이 전소되고 다른 한 척은 크게 파손됐다. 중국 언론들은 전소된 배에 있던 촬영 장비와 세트 역시 불타 당분간 촬영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사건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촬영 중 화염을 내뿜는 장비에서 순식간에 30미터 높이의 불꽃이 일어나며 불이 번졌다고 증언했다.

화재 발생 당시 오우삼 감독은 홍콩에 있었으며 이날 현장은 조감독이 진행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영화 '적벽대전'은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손권과 유비의 10만 연합군이 조조의 100만 대군에 대항해 승리를 거둔 적벽대전을 그린 작품으로 양조위, 금성무, 장첸 등이 출연한다.

'적벽대전'은 다음달 10일 한국을 비롯해 중국·홍콩·대만·태국 등지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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