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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촛불집회]"촛불집회요? 집에서 생중계로 봐요"

최종수정 2008.07.18 07:24 기사입력 2008.06.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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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편향된 시각 형성은 부작용 지적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집회가 정점에 오른 10일 집회 상황을 생중계하는 단체와 언론사가 부쩍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촛불집회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는 단체는 집회 초적부터 생중계를 해 온 진보신당의 '칼라TV'와 민중의 소리 '촛불대행진'을 비롯해 포털 싸이트 프리첼과 일간지 경향신문, 한겨레, 오마이뉴스의 '오마이 TV' 등 총 10여 곳이 넘는다.
 
지난 1987년 6월10일 항쟁의 주역을 넥타이부대로 본다면 이번 촛불집회의 주역이 네티즌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것도 생중계의 힘이 컸다는 지적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생중계를 통해 집안에서도 촛불집회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경찰의 과잉진압 모습을 생중계를 통해 본 네티즌들은 캡쳐 화면을 통해 인터넷 게시판 곳곳에 게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생중계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생중계 대부분이 촛불집회를 다수 시민의 시각에서 광범위한 현장을 보여주지 못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편향된 시각을 가지게 한 것.
 
이에 따라 카메라에 비춰지는 현장이 집회의 모든 모습이라 생각한 네티즌들은 과격시위를 조장한 시민들을 경찰의 프락치로 몰아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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