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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촛불집회] 故이한열 열사, 21년만에 시청으로

최종수정 2008.07.22 15:12 기사입력 2008.06.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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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항쟁에서 최루탄을 맞아 안타깝게 사망했던 이한열 열사가 21년후 시청광장으로 돌아왔다.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 뜻을 표명하고자 후배들이 '장례행렬 재연'이라는 특별 행사를 준비한 것.

고(故) 이한열 열사 21주기 추모제 기획단은 10일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21년전에 열린 이 열사의 국민장을 재연하기 위한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반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위한 공동 행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씨를 비롯,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100명이 참석해 민주주의에 목소리를 냈다.

배은심씨는 "한열이는 죽기 전에도 내일 시청에 가야 한다고 말했었다"며 "후배들 덕분에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시청에 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한열 열사의 영정과 거대한 촛불 형상의 조형물을 앞세워 이대역-충정로-시청-광화문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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