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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두산 회장, 중앙대 새 이사장으로(상보)

최종수정 2008.06.10 10:51 기사입력 2008.06.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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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총장 박범훈)가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을 새 이사장으로 맞아 재도약의 포문을 열었다.

9일 중앙대학교 법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된 이사회에서 박 회장을 제 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회장은 두산 중공업 회장인 동시에 두산 그룹의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어 두산이 중앙대의 새 재단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이사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돼 온 인사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IOC위원, 국제상업회의소(ICC)회장 등 대외적, 국제적 활동을 두드러지게 하고, 실제 그룹을 대표하는 박 회장이 중앙대를 키우는 데 더 적합하다는 주장이 그룹 내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신임 이사장의 선임으로 병원 증측을 비롯, R&D센터와 제3 캠퍼스 조성 등 중앙대에 대한 두산의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신임 이사장은 병원 증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560개인 서울 흑석동 중앙대 병원의 병상 규모를 2배가까이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형 병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 미군기지 공여지에 제 3캠퍼스를 조성하는 한편 공학부와 약학부 R&D센터 건립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새 이사장으로 선임된 박용성 회장은 이미 재계에서 능력을 입증 받은 분이며 중앙대 재단 참여를 결정한 장본인이기도 하다"며 "박 이사장의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중앙대를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 이사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3시 중앙대 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진행됐으며, 신임 이사진들을 비롯해 많은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중앙대 이사회는 지난달 두산을 새 재단으로 영입하는 것을 최종 승인한 데 이어,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등 7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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