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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힐러리 지지표 이탈 가능성에 '고민'

최종수정 2008.06.09 13:53 기사입력 2008.06.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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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메이트 지명을 앞둔 미국 민주당 대권 후보 오바마의 속앓이가 점차 깊어지고 있다.

CNN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른바 '드림티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민주당의 오바마ㆍ힐러리 통합안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도가 54%를 기록하고 있다.
 
오바마는 지난 5일 힐러리와 독대한 가운데 힐러리의 참여와 향후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는 자신의 선거 전략을 들려주고 힐러리도 대선에서 자신이 맡을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오바마나 힐러리 어느 쪽도 러닝메이트 문제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양측 사이의 조율이 불충분했거나 오바마의 선물이 충분치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다.

여론 조사 결과도 힐러리 지지층의 오바마 지지가 쉽지 않으리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힐러리는 7일 오바마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를 찍겠다고 답한 사람은 60%에 불과했다.

반면 오바마를 찍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은 40%였다. 17%가 매케인을 찍겠다고, 22%는 아예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는 오바마가 러닝메이트 지명에서 힐러리를 배제할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오바마로서는 힐러리 영입 카드의 득실을 두고 고민해야 할 판이다.

힐러리 진영의 다이앤 페인스타인 상원의원(캘리포이나주)은 "다른 러닝메이트 후보 누구를 봐도 힐러리만큼 오바마에게 큰 도움이 될 인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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