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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설' 리먼, 실적발표 앞당길 수도

최종수정 2008.06.09 10:19 기사입력 2008.06.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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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약세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망
FT "이르면 9~10일 발표할 것" 추측

리먼 브라더스가 다음주로 예정된 회계연도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당길지 모른다고 마켓워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리먼이 실적 발표와 함께 자본 확충 계획도 밝힐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관계자 말을 인용, 리먼의 실적 발표가 오늘내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리먼은 2분기 실적 발표일 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리먼이 실적 발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은 지속되고 있는 유동성 위기 때문이다. 유동성 위기설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자 이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는 뜻이다. 리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이미 반토막난 상태로 지난주에만 12% 넘게 빠졌다.

투자자들은 리먼을 둘러싼 최근 상황이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되며 자금 유출로 이어져 결국 붕괴로 이어진 베어스턴스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리먼이 상장이후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발표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72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96달러에 비해 급락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리먼이 최대 6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먼은 올들어 이미 80억달러를 조달한 상황이다.

한편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바클레이스가 국부펀드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해 최근 금융업체를 둘러싼 신용위기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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