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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촛불집회]무교공원은 안티촛불집회 성지?

최종수정 2008.07.18 07:15 기사입력 2008.06.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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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이낸스센터 빌딩 옆 무교 공원에선 유난히 안티 촛불 집회와 언론의 광우병 왜곡에 반대하는 이들의 1인 시위가 잦다.

안티촛불집회세력들에게 이곳이 인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무교 공원은 서울시 소유지만 20년전부터 시측으로부터 관리 대행을 명받아 파이낸스 센터쪽이 관리하는 곳이다.
 
이곳에선 오늘도 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 등이 계속 촛불집회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안티 집회시위자들이 이 곳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광화문과 청계천입구의 세종 사거리의 모서리에 있어 상대적으로 이목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충돌이 발생할 경우 사거리의 코너만 돌면 따라오던 세력을 따돌릴 수 있는 있는 것.
 
파이낸스 센터 앞에 넓은 공터가 있어 간이 소규모 집회를 열기에 유용하다는 것도 한 이유다.
 
또 '광우병 근거없다는 시위'를 하던 익명의 여성은 시청광장과 이순신 동상 등의 중간 지점에 있어 과격 촛불집회자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한다.
 
이를 반증하듯, 사거리 맞은편에 있는 동화면세점 앞에서도 '나라를 사랑하는 종교인들의 모임' 같은 안티촛불집회세력들이 자주 모임을 갖는다.
 
안티집회세력 관계자들의 집회장소에 대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자 파이낸스센터쪽도 벽보를 붙이는 등의 훼손행위를 하지 않는한 빌딩 앞 집회를 허락키로 했다.
 
실제로 이들은 메시지를 담은 보드판을 제작하거나 작은 피켓을 바닥에 늘어놓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파이낸스 센터의 보안요원 한정용 씨는 "최근 집회 때문에 인근 건물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스 센터 양옆의 잔디와 나무밭을 보수하는데 1억이 넘게 들었다는 것.
 
하지만 촛불집회측이나 안티측으로부터 주체들로부터 사과의 말을 들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미안하다는 말을 듣는다고 전했다.
 
그는 "한 사람의 반대세력에 몇 십명씩 반발한 때는 위험해보일 때가 많다"며 "다들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위문화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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