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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촛불집회]과격시위 반대 소수목소리 '눈길'

최종수정 2008.07.18 07:15 기사입력 2008.06.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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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까페 회원들 거리로 나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사흘째 열리고 있는 가운데 '과격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7일 오후 7시께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는 미디어에 의한 광우병 진실 왜곡과 과격 촛불 시위를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약 6600명의 회원이 등록된 온라인 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cafe.naver.com/nonodemo) 카페 회원들로 이날 반대시위에는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연세대 3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씨는 "안티촛불집회에 대한 이세진씨 동영상을 보고 소수의 목소리가 일어날 것을 촉구하는 내용에 감명받아 모임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영상 주인공인 이세진 씨(한양대학생)는 "개인적으로 카페에 가입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이날 집회에 나왔다"면서도 뉴라이트 연합 등과의 연계 가능성을 묻자 "아직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한 여성은 "맞지 않으면 다행이다. 오늘은 어쩐 일로 때리는 사람이 없다"고 하며 "흥분한 일부 시민에게 복부를 가격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평화시위를 위해 그에 절대 반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촛불집회가 있는 날마다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소수의 목소리를 인정해줄 때까지 목소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다른 한 쪽에서는 광우병 관련 MBC PD수첩의 고의적 자막 오역을 비판하는 1인시위도 펼쳐졌다.
 
이를 지켜보던 일부 시민은 "사진들 많이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 그들의 아들 딸과 친척까지 부끄럽게 만들어야한다"고 흥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런 사람들도 있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 모임은 촛불집회에 참여한 이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오후 7시30분께 자리를 정리하고 뿔뿔히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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