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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촛불집회]사흘째 집회 물대포 재등장

최종수정 2008.07.18 07:15 기사입력 2008.06.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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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요 국가시설 위협ㆍ경찰폭행 등시 사용 고려"
물대포 사용 수위 따라 논런 재점화 가능성도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사흘째인 7일 경찰의 다시 물대포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청와대를 비롯해 중요 국가 시설에 위험이 초래되거나 경찰에게 폭력, 주요 장비 훼손의 우려가 있을 때는 '물대포' 사용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위 진압 과정에서 물대포 사용 수위에 따라 논란이 재점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1일 새벽 동안 벌어진 촛불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의 강제해산을 위해 물대포를 사용, 다수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특히 시위대의 폭력행위와 도로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강조했다.
 
경찰은 특히 촛불집회를 폭력시위로 규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는 촛불집회가 당초의 순수성은 잃어버리고 폭력시위로 변질됐다"며 "더 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과격한 폭력 시위자는 현장 검거하는 등 엄정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시위대가 폭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하거나 경찰 장비를 훼손하려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검거할 것이라며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다시 비폭력 평화 집회를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촛불시위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거리시위를 벌인 서울대 강의석(22)씨 등 5명을 연행했다.
 
강씨는 고교시절 '사립학교 재학생의 종교자유'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다 퇴학당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경찰은 이날 붙잡힌 5명을 포함해 거리시위가 시작된 지난 달 24일부터 시민 548명을 연행해 47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56명을 즉심에 넘겼으며 18명을 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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