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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 인텔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최종수정 2008.06.08 06:44 기사입력 2008.06.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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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CPU) 시장에서의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인텔은 FTC로부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의 불공정행위 여부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소환장을 발부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 역시 FTC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인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 규모는 2천250억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인텔이 80%, AMD가 20%를 차지하고 있다.

AMD는 인텔의 불공정한 판매전략으로 인해 타격을 보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AMD의 이러한 주장은 한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일 인텔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PC제조업체들에 자사 제품을 쓰도록 강요하고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며 2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어 유럽연합(EU)도 인텔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독점행위에 대한 제재에 다소 소극적인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연방 규제위원들과 주정부 때문에 AMD의 주장이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었다.

그러나 FTC가 6일 소환장 발부와 함께 인텔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인텔과 AMD의 오랜 공방이 미국 내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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