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현금수송차 탈취범, BMW 구입·고급호텔 투숙

최종수정 2010.03.16 15:40 기사입력 2008.06.07 16:04

댓글쓰기

6일 검거된 현금수송차 탈취범은 BMW 승용차를 구입하는 데 8000만원을 쓰고 하루 수십만원 하는 고급 호텔에 투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검거된 용역업체 직원 A씨의 수중에는 2000여만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탈취 당시 현금수송차에 실렸던 돈의 액수는 2억6700만원. 허씨가 범행 직후 BMW 승용차를 구입하는데 사용한 8000여 만원을 빼면 나머지 1억4000만원 이상의 사용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허둥지둥 도주하던 처지에서 BMW까지 구입한 배경에 대해 허씨는 "평소 너무 타보고 싶었던 차이기 때문"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외제 승용차를 타고 있으면 검문검색에 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BMW를 구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또 도주 기간 주로 고급 호텔에 묵으며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6일 밤에도 서울 시내에 있는 하루 숙박료가 수십만원에 달하는 한 고급 호텔에 투숙했다가 붙잡혔다.

범행동기와 관련, 그는 "예전에 사업을 하다 1억원 가량의 빚을 졌으며 이를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A씨가 실제 빚을 갚는데 돈을 썼는지 확인중이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허씨 진술을 통해 확인한 범행 동기 외에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일단 단독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사기 등 전과가 많은 A씨가 현금수송업체에 취직할 수 있었던 것은 업체측이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일단 A씨에 대해 8일 쯤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