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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촛불집회]시위대, 청와대 진입 속속 실패

최종수정 2008.07.18 07:14 기사입력 2008.06.0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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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분말 소화기 3차례 분사
전경 기동버스 파손도 잇따라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서울시청 앞 광장 등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가 곳곳에서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지만 연이어 실패하고 있다.
 
시위대는 거래행진을 시작하면서 세종로-서울역을 거쳐 청와대로 향하는 팀과,을지로-명동을 지나 광화문으로 진행하는 행렬 등 두 팀으로 나눠 움직이면서 산발적으로 청와대를 진입하려 했지만 사전에 골목골목을 차단한 경찰에 번번히 저지당했다.
 
실제 7일 오전 12시30분께 새문안교회 인근에서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던 약 1500여명의 시위대는 전경 및 기동버스에 의해 진로를 차단당해 대치중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경 한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시위대가 던지는 돌에 맞아 전경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시위가 격해지자 경찰 측은 분말 소화기를 3차례 분사하기도 했다.
 
또한 삼청동 안국역 인근에서 청와대로 향하다 전경 기동버스에 가로막혀 대치상황을 보이던 200명 가량의 시위대도 밧줄을 이용 수차례 차량을 끌어내려다 실패하자 다시 광화문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청와대를 향하던 일부 시위대원들이 전경 기동버스를 파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세종로 4거리에서는 시위대 중 1명이 기동버스 1대의 연료저장탱크 부위를 파손, 기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경찰과 시위대가 함께 긴급히 모래를 이용해 바닥에 흘러내린 기름을 덮었지만 여전히 화재 위험이 높은 상태다.
 
새문안 교회 인근에서 청와대 진입을 노리던 시위대도 상황의 여의치 않자 기동버스 타이어 2개의 공기를 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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