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72시간 촛불집회]''72시간 타오를 촛불' 밝혔다

최종수정 2008.07.18 07:10 기사입력 2008.06.05 19:55

댓글쓰기

집회장소 광장서 덕수궁 대한문으로 변경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 위령제 따라
국민대책회의 충돌 우려 장소 바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72시간 촛불집회'가 5일 오후 7시부터 본격 시작됐다.
 
그러나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에서 6일 현중일 기념 행사 준비를 위해 광장 한 가운데 위패를 설치하고 광장 주변에는 테두리를 쳐 집회 장소를 덕수궁 대한문으로 옮겨 진행중이다.
 
특수임무수행자회는 광장 잔디 위에 북파공작 업무를 수행하다 숨진 7700여명의 영령을 모신 위패를 설치, 현충일인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열 계획이다.
 
대규모 릴레이 촛불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에 따라 광장에서 집회 강행에 따른 충돌을 우려해 집회 장소를 대한문으로 변경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8일 오후 7시까지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곳곳에는 72시간 집회에 대비해 천막을 쳐 놓은 모습도 보였다.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철야 시위를 벌인 뒤 6일과 7일에는 각각 오후 4시 우선 대학로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6월항쟁 21주년 기념일인 10일에는 전국에서 약 100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 방침이어서 경찰은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대학가도 72시간 촛불집회에 대열에 합류한다.
 
이화여대ㆍ연세대ㆍ서강대ㆍ홍익대 등 신촌 지역 대학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각 대학에서 자체 집회를 가진 후 오후 8시께부터 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하루 동안 동맹휴업을 벌였다.
 
변호사협회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에 본격 합류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이날 헌법재판소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헌법소원 심판을 냈다.
 
장관 고시의 관보 게재가 보류된 만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정부가 고시 철회를 선언하지 않고 일부 내용만 변경한 채 관보 게재를 강행할 경우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고 헌법소원 청구 내용도 일부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변협도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사 쇄신을 촉구하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특별취재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