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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종합] 美신용위기 부활 조짐.. 혼조마감

최종수정 2008.06.05 23:39 기사입력 2008.06.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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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하락.. 홍콩, 대만 상승

5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가 사흘째 하락 마감한데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채권 보증업체 MBIA와 암박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소식에 신용위기가 확산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또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을 초래,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주가 크게 밀렸다.

◆중국=중국 정부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최근 급등한 석탄가격과 철강 가격을 통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석탄·철강 제조업체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26포인트(0.54%) 하락한 3351.65, 선전지수는 9.73포인트(0.95%) 하락한 1011.62로 장을 마쳤다.

다만 중국 동부 산둥성은 정부의 석탄가격 통제를 예상하고 석탄 가격 인상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이에 유저우석탄채광은 어제에 이어 8% 넘게 하락했다. 바오산철강과 우한철강도 각각 3.43%, 3.59% 하락했다.

한편 시장을 출렁이게 할 정도로 많은 유동성을 내뿜을 대형 기업의 IPO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중국건축총공사(中國建筑總公司) 기업공개(IPO) 신청에 대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 여부가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건축공사는 IPO 계획에 따라 120억주를 중국 내국인 전용 시장인 A주 시장에 발행할 예정이다.

◆일본=신용 위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5일 일본 증시가 뒷걸음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4.45포인트(-0.65%) 하락한 1만4341.12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1424.45로 밀리며 6.02포인트(-0.42%)를 잃었다.

금융주가 된서리를 맞았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채권 보증업체 MBIA와 암박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리먼 브라더스는 일본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한 단계 낮추면서 부담을 가중시켰다. 리먼은 또 미쓰비시 UFJㆍ미즈호 파이낸셜을 비롯해 8개 주요 일본 은행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미즈호 파이낸셜(-3.68%) 오릭스(-3.24%)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87%) 등이 하락했다. 미쓰비시 토지(-3.24%) 등 부동산주도 동반 하락했다.

다이와 SB투자의 구보타 마사유키 매니저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충격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며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원유와 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품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신일본 석유(-4.74%) 미쓰이(-4.27%) 인펙스 홀딩스(-3.10%) 미쓰비시(-3.02%) 등이 하락했다.

소프트뱅크(2.84%)는 올해 안에 아이폰을 판매하기 위한 계약을 애플과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반면 경쟁업체인 KDDI(-2.10%)는 약세마감됐다.

◆홍콩=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통신주의 주도로 전일 대비 0.6% 상승한 2만4255.29로 장을 마감했다.

차이나넷콤은 중국 통신시장 개편으로 그 동안 16% 가량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날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석화(上海石化)와 중국석화이정화학섬유(中國石化儀征化纖)는 모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이 두 자회사에게 주식을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만=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0.66포인트(1.28%) 상승한 8738.46으로 마감됐다.

아시아 증시가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장 초반에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에는 노트북 생산기업인 인보컴퓨터가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며 매수세가 급속히 회복됐다.

오는 11일부터 예정된 중국과의 실무급 회담을 앞두고 중국 대만간 관계개선 기대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현지 언론은 인보컴퓨터의 7~9월 판매량이 전기 대비 2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하면서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또 중국 대만간 실무급 회담에서 중국 대만간 직항편 취항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대되면서 관광관련주와 중국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형성됐다.

전날 미국 원유 선물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인플레 우려가 수그러든 것도 지원재가 되면서 금융주와 자동차주도 강세장으로 돌아섰다.

◆싱가포르=오후 6시 10분 현재 싱가포르 증시 ST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3140.20, 인도 증시 센섹스지수는 0.41% 상승한 1만5568.7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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