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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주수 부사장 "러시아 공장서 연 최대 15만대 생산"

최종수정 2008.06.05 23:40 기사입력 2008.06.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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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는 2011년 완공되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통해 연 최대 15만대 생산에 나선다.

이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데다 상황에 따라 동유럽 등 수출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 완성차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세그먼트인 1400, 1600CC급이 신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09년 체코 노소비체에서 가동되는 완성차 공장과 함께 유럽 중소형 세단을 겨냥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현대자동차 안주수 러시아공장 건설담당 부사장은 5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장 기공식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세그먼트인 1400, 1600cc 신규 모델을 생산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중소형급 모델(C1급)을 한국, 러시아, 중국, 인도 등에서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및 유럽시장에서의 가변적인 수요를 감안해 생산 능력도 유동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현대차 조경래 러시아 판매법인장 이사는 동석한 자리에서"공장 생산규모가 10만대 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15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며 "현재 가격이나 경쟁력등을 고려해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급의 전반적 모델들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르노 로간도 그러한 모델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러시아 타간로그에 위치한 CKD(조립생산)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조경래 이사는 "러시아 판매시장이 가변적이기 때문에 수요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일단 신흥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이같은 방침은 유럽 판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에 전문인력을 보유한 소수인력을 제외하고 현지인 위주의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인력 확보를 위해 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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