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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법인세 취소에 급등..상승세 지속은 '글쎄'

최종수정 2008.06.05 16:30 기사입력 2008.06.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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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1조7000억원 규모의 법인세 및 가산금을 감면받게 됐다는 소식에 주가 급등으로 화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5일 전날보다 3150원(7.48%) 오른 4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국세청의 과세적부심사 결과 하나은행의 주장을 채택했다는 과세적부심사 결과통지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하나은행이 지난 2002년 서울은행 합병과정에서 역합병(적자 기업이 흑자 기업을 인수하는 형태의 합병방식)을 함으로써 1조7000억원대 세금(법인세+가산금)을 내지 않았다고 과세를 한 바 있다.

이 소식 이후 주가는 단숨에 4만5000원대를 돌파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급등세가 계속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조원이 넘는 법인세 부담으로 인해 빠졌던 주가가 일시적으로 일정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향후 계속 좋은 주가 흐름을 이어가려면 실적이 뒤따라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4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연결분기순이익은 23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7% 감소한 바 있으며 2분기 실적 역시 은행 부문의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 애널리스트는 "다만, 법인세 부담이 사라지면서 출자 여력이 다소 나아진 만큼 인수합병(M&A)이나 자사주 매입 등 회사의 주가부양책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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