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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처음으로 G8+3개국 회담 참석

최종수정 2008.06.05 16:10 기사입력 2008.06.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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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대비, 소비국간 국제공조방안 모색

기록적인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개최국인 일본의 초청으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G8+3개국 회담에 한국대표로 첫 참석한다.

5일 지식경제부는 이윤호 장관이 6일~7일 이틀간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G8+3 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미국으로 이뤄진 5자 에너지각료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5자 에너지각료회의에서는 전 세계 석유소비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5개국 장관급 인사와 IEA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가와 에너지안보(energy security)'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지난 2006년 12월 열린 1차 회의 이후 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60달러에서 130달러로 2배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5자 에너지각료회의에서는 공급차질 등 비상시에 대비한 석유비축 부문 협력이 논의될 전망이나, 석유비축체제가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과 인도의 합의를 도출해내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5자 에너지각료회의에서 '에너지효율 및 다변화' 세션 좌장으로 참여, 한국 원자력 산업의 강점 및 에너지효율 향상 성공사례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5자 에너지각료회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석유소비가 많고 소비증가율이 가장 높은 중국의 주도로 2006년 12월 처음 개최됐다.

또 한국이 처음 참가하는 G8 국가와의 에너지장관회의는 'post-2012'의 핵심사항을 다룰 G8 정상회의의 사전회의 성격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절약 및 효율', '에너지기술', '원자력 등 청정에너지' 부문등의 협력방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G8+5개국(멕시코, 남아공, 브라질, 중국, 인도) 형태로 개최되던 것을 올해 처음 G8+3개국(한국, 중국, 인도)으로 바뀌었다.

G8+3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이윤호 장관은 '혁신에너지기술'세션에서 별도 주제발표를 통한 국내 에너지 연구개발(R&D)정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G8국가와의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지경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고유가를 타개하기 위해 산유국 증산의 필요성과 상·하류 부문 투자 확대가 에너지가격안정의 핵심요소라는데 공통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산업 부문별로 정한 '섹터별 감축 접근방법'을 택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등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공동성명에는 만장일치한 내용만 포함되는 만큼 이같은 내용이 담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회의에 참석하는 미국(에너지부 장관), 일본(경산성 대신), 러시아(에너지부 장관), 중국(국가개혁발전위원회 부주임)과 별도의 양자협의를 갖고 양국간 현안사항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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