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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휘발유가 급등..승자는 월마트?

최종수정 2008.06.05 16:21 기사입력 2008.06.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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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월마트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인 갤런(약 3.78ℓ)당 3.976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말 대비 45% 급등한 값이다.

같은 기간 월마트의 주가는 32%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충격 받은 소비자들이 운전을 최대한 줄이고 한 매장에서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월마트를 자주 이용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할 때 월마트 주가가 오른 바 있다. 1999년~2000년 중반 휘발유 가격이 79% 급등하는 동안 월마트 주가는 34% 올랐다.

월마트의 매출도 늘고 있다. 월마트는 1년 이상 된 매장의 지난달 매출을 집계해본 결과 약 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5%를 웃돈 것이다. 특히 식료품과 의약품 할인 판매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1% 올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소매 부문의 40개 종목 가운데 상승률 2위를 달리고 있다.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9년래 최고가를 경신할 듯하다.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의 애드리안 샤피라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적은 돈으로 최대한 많이 쇼핑하려는 욕구가 강한 요즘 월마트는 가장 수익 내기 좋은 종목"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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