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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 루머따라 '출렁출렁'

최종수정 2008.06.05 15:24 기사입력 2008.06.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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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루머에 따라 증권주의 종목별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5일 주식시장에서 가장 요동을 쳤던 증권주는 대우증권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전일대비 250원(1.19%)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한달내 최고가인 2만3300원까지 치솟는 등 주가는 변동성이 극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바로 시장내 루머 때문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대우증권이 상장폐지 후 공개매수한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덕분에 주가도 크게 움직였고 거래량도 전날의 5배 수준을 넘어섰다.

일단 전문가들은 대우증권이 상장폐지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지주사 상장 규정에 따르면 현재 상장된 자회사를 지수사가 100% 소유, 즉 완전 자회사가 될 경우에 한해 지주사 상장시 자회사가 자동 상장폐지된다.

현재 산은은 대우증권의 지분 36.39%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이 지주사 전환 이후 대우증권이 상장폐지되려면 산은이 대우증권의 지분 64%를 추가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경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대우증권의 상장폐지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대증권 역시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며 4.14% 오른 1만3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시장 내에서 현대중공업이 CJ투자증권에 이어 현대증권 마저 인수, 이를 합병한다는 내용의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반면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 4일 상한가에서 5일에는 5.66% 급락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이 매각된다는 내용이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골든브릿지증권 측에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 다시 급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증권주의 급격한 변동성은 루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 변동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답보상태인 만큼 일부 근거없는 루머가 떠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허대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증권주는 타 업종대비 개인비중이 높기 때문에 뉴스에 따라 부하뇌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주가는 이익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있는 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업계의 가장 큰 이슈인 규제완화 수혜주를 찾는게 우선일 것"이라며 "상품개발력이 뛰어나고 고객군이 탄탄한 대형사가 중소형사 대비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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