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오바마 "힐러리 빚 2000만달러 갚아주겠다"

최종수정 2008.06.05 14:56 기사입력 2008.06.05 14:55

댓글쓰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대선 채무를 대신 갚아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바마가 경쟁자 힐러리의 경선 자금 채무 2000만달러(약 200억원)를 갚아줄 용의가 있다고 오바마측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오바마 진영의 톰 다슐 전 상원의원은 "힐러리의 채무 문제는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서로 도울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힐러리측과 공식적으로 상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힐러리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1140만달러의 개인 채무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진영의 제임스 블랜차드 전 미시간 주지사는 "경선에서 상대방에게 손을 내밀줄 아는 자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바마 후보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의 래리 노블 전 자문위원은 "힐러리가 채무를 갚아야 하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새로운 기부자를 찾아 빚을 갚아야 할텐데 그럴 경우 기부자는 오바마 지지자일 확률이 높다"고 들려줬다.

FEC에 따르면 힐러리가 안고 있는 채무 가운데 대부분은 수수료로 약 950만달러(약 95억원)다. 그 가운데 절반이 넘는 480만달러가 대선 전문 전략가인 마크 펜에게 지불해야 할 돈으로 알려졌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