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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내부자거래 우려 수준"

최종수정 2008.06.05 14:13 기사입력 2008.06.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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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가에서 내부자 거래가 우려할만한 수위에 이르렀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린다 하트만 톰센 SEC 집행이사는 "내부 정보를 주고 받는 사람들이 고위직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고 말했다. 고급 정보를 다량으로 다루는 고위급 인물들이 내부자 거래에 개입돼 있다는 것은 그만큼 부당거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지난주에는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의 전 파트너가 투자은행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내부 정보를 7차례에 걸쳐 흘려 고발됐다.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와 UBS의 고위 관계자 13명도 내부자 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톰센 이사는 "부당거래에 기반한 기업사냥군 이반 보에스키와 데니스 레빈이 활동하던 1980년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최근 내부자 거래는 악질적이고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SEC는 지난해 47건의 내부자 거래를 적발했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규모다. 내부자 거래 혐의를 받은 사람은 110명으로 16% 늘었다. 특히 파트너 같은 고위급에서 혐의자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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