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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현금흐름에서도 '양극화'

최종수정 2008.06.05 12:00 기사입력 2008.06.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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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상장사들의 현금흐름이 개선됐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현금흐름에서도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의 1분기 영업순환주기는 79.55일로 전년동기 81.41일에 비해 1.86일 감소했다.

영업순환주기는 원재료 매입 후 재고자산을 판매하고, 매출채권을 현금화하기까지의 기간을 뜻하며, 재고자산보유기간과 매출채권회수기간의 합으로 계산한다.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분기 상장사의 재고자산보유기간과 매출채권회수기간 모두 감소한 가운데 매출채권회수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어 영업순환주기가 소폭 감소했다.

1분기 재고자산보유기간은 40.26일로 2007년 1분기 40.62일에 비해 0.36일 감소했다. 매출채권회수기간 역시 39.29일로 전년동기 40.79일에 비해 1.50일 줄었다.

이는 조선 자동차 중공업 전기전자 화학업종 중심의 매출호조세에 힘입어 재고자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보유기간이 감소했으며, 특히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업종 중심으로 매출채권회수기간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영업순환주기가 줄었으나 대기업의 영업순환주기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기업의 매출채권회수기간이 중소기업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고, 특히 재고자산보유기간은 대기업이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의 영업순환주기는 지난해 80.15일에서 올해 78.34일로, 재고자산보유기간은 40.12일에서 39.77일로 각각 1.81일과 0.35일 감소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재고자산보유기간은 지난해 61.52일에서 올해 1분기 62.01일로 오히려 0.49일 늘어나면서 이들의 영업순환주기가 지난해 134.11일에서 133.96일로 0.15일 감소하는데 그쳤다.

포스코 영풍 비앤지스틸 코오롱 등이 1분기 재고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에 올랐으며, 매출채권 감소액 상위 기업에는 현대차, 하이닉스반도체, 기아차, LG디스플레이 등이 기록됐다. 반면 LG전자 S오일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순으로 1분기 재고자산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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