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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플레이션 위기감..물가상승률 6개월래 최고

최종수정 2008.06.05 14:21 기사입력 2008.06.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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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인플레이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4.1%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상승률 3.86%에 비하면 다소 급격한 상승세인 셈이다.

이달 초 대만 통계청도 올해 대만의 물가상승률을 지난 2월 1.98%에서 3.29%로 상향 조정했다. 1995년 이후 13년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은 에너지ㆍ식음료 가격 급등이다. 지난달까지 국제 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국제 곡물 가격도 기록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대만의 국영 정유업체 CPC는 6개월 간의 가격 제한 조치에서 탈피해 연료 가격을 16% 인상했다.

씨티뱅크 대만 지사의 쳉쳉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만에서 인플레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며 "특히 휘발유ㆍ육류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만 중앙은행이 이번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차이나트러스트 은행의 알란 라아오 이코노미스트는 "대만 중앙은행이 인플레를 잡기 위해 하반기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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