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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IPO 시장, 당분간 '흐림'

최종수정 2008.06.05 13:28 기사입력 2008.06.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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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주식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시점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IPO 컨설팅 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IPO 취소 규모는 약 90억달러(약 9조원)로 지난해의 3배라고 밝혔다.

딜로직은 시장 상황이나 통화정책의 기조가 좀더 확실해질 때까지 IPO를 미루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의 미 대선도 IPO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전문가들도 특별한 매력이 없다면 IPO를 연기하라고 조언한다. 대다수 기업이 팔짱 끼고 지켜보자는 분위기라 올해 여름 월스트리트의 IPO 시장은 한산할 듯하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37개사가 총 287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3월 비자의 197억달러(약 2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IPO를 제외하면 그다지 많지 않은 규모다.
 
IPO가 취소 혹은 연기된 경우는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만 49개사가 89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IPO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이는 2006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억달러(약 3조원)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세계적으로는 130개사가 237억달러(약 24조원) 규모의 IPO 의사를 철회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개사, 69억달러 규모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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