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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리메이크영화로 할리우드 진출

최종수정 2008.06.05 11:30 기사입력 2008.06.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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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스릴러 '맥스 앤드 정크맨' 할리우드 배우와 리메이크

[사진=CJ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제작 바른손, 영화사 그림)으로 칸영화제에서 호평받은 김지운 감독이 프랑스 감독 클로드 소테의 1971년작 '맥스 앤드 정크맨' 리메이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김지운 감독이 '맥스 앤드 정크맨' 리메이크 감독직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김지운 감독은 이미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활동중인 중국계 프로듀서 테렌스 창과 '맥스 앤드 정크맨' 리메이크를 약속한 바 있다.

홍콩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오우삼 감독의 파트너로 유명한 테렌스 창 프로듀서는 '페이스 오프' '미션 임파서블 2' '적벽' 등을 제작했다.

지난 2000년 타계한 프랑스 감독 클로드 소테의 '맥스 앤드 정크맨'은 형사와 갱 사이의 쫓고 쫓기는 심리전을 그린 스릴러 영화. 리메이크 제목은 '맥스'로 결정됐다.

김지운 감독은 "프랑스 누아르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데 특히 클로드 소테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원작을 현재 시점으로 옮겨 만들 생각이며 두 중심 인물의 관계에 집중해 둘 사이의 감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스'는 프랑스의 스튜디오 카날과 오우삼·테렌스 창이 설립한 라이언록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하기로 한 세 편의 영화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미국 외 전세계 판권을 갖게 될 스튜디오 카날 측은 '맥스'가 영어 대사로 제작되며 미국 투자사로부터 제작비를 받아 할리우드 스타를 캐스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맥스'에는 한국 제작사인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와 테렌스 창, 오우삼 감독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김지운 감독과 이유진 대표, 테렌스 창은 미국 할리우드 에어전시인 CAA에 소속돼 있다.

스튜디오 카날은 지난해 왕가위 감독과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를 제작한 바 있으며 프랑스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의 걸작 '암흑가의 세 사람'을 홍콩 두기봉 감독과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김지운 감독의 '맥스'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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