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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국이 세계를 망친 100가지 방법

최종수정 2008.06.05 11:10 기사입력 2008.06.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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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를 망친 100가지 방법
존 터먼 지음/이종인 옮김/재인 펴냄/1만8000원

'조지 부시, 월마트, 뉴욕타임즈, 갱스터 랩, 패리스 힐튼 ….'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미국이 세계를 망친 장본인들 중 하나라는 것이다.

미국 최고의 지성인 중 한 사람인 MIT대 국제학 연구소장인 존 터먼 교수가 쓴 '미국이 세계를 망친 100가지 방법'은 미국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이유를 100가지나 꼽았다.

책은 국내 정치와 세계의 외교, 경제, 문화 각 분야에 걸쳐 행해 온 악행을 낱낱히 고발하고 있다.

냉전과 베트남 전쟁 같은 굵직한 사건은 물론 기름을 많이 먹는 SUV자동차, 불필요한 자기 계발 열풍, MBA나 로스쿨같은 전문 대학원의 무분별한 확산 등을 꼬집었다.

저자는 날카롭고 풍자적인 이 책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자임을 자부해온 미국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세계 근현대사를 새롭게 드러낸다.

저자는 특히 "'생태 환경 파괴'가 미국이 세계에 미친 가장 큰 악영향"이라고 지적했다.

책 출간직후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저자는 "전 세계 인구의 5%를 차지하는 미국이 세계 자원의 25%를 소비하며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엄청난 물 소비와 벌목, 해양오염 등으로 미국은 큰 규모만큼이나 커다란 해악을 지구 환경에 지구환경에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 중 유일하게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것도 이기주의에 가득찬 미국의 한 단면이다.

책은 또 미국의 위상 그 자체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꼬집어 대중문화와 지식을 전 세계로 전파, 과소비와 크리스마스 상업주의, 갱스터 랩이 세계를 휩쓰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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