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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전후로 투자전략 바꿔라

최종수정 2008.06.05 10:00 기사입력 2008.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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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 데이)을 앞두고 투자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6일 15개 종목의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되면서 주가지수 선물 옵션과 개별주식옵션까지 총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게 되는 첫 쿼드러플 위칭 데이가 오는 12일로 예정돼있다.
 
전문가들은 쿼드러플 위칭 데이를 전후로 투자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일단 만기일 이전에 단기 매매를 시도한다면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가 유리하고, 연말 혹은 중장기적인 흐름에서 투자에 나설 경우 만기일 이후 대형주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그 이유는 프로그램 매물때문. 이미 6조5000억원 규모로 쌓여있는 매수차익잔고가 만기일 이전에 쏟아지면 대형주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코스피200에 한정되기 때문에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대형주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탄력도 둔화되고 있다. 반면 알짜 중소형주는 적은 자금으로도 주가가 쉽게 오르고 대체에너지 등 테마주의 경우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기대할 만 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만기일이 지나면 상황은 달라진다. 6월말 윈도드레싱 효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윈도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들이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보유중인 주식의 종가 관리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반기말과 연말에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등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만기일을 앞두고 대형주의 주가가 떨어지면 그때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환율효과나 업황호조에 따른 실적개선 등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빠졌을 때를 대형주의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중소형주의 경우 KIKO 등의 손실을 입지만 대형주는 환율변화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며 오히려 환율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미국발 신용위기가 재부각됐지만 곧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대형주의 추가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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