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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은민영화' 해외 IR 나선다

최종수정 2008.06.05 09:40 기사입력 2008.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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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외 설명회(IR)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5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을 포함한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산업은행 민영화 계획 설명회를 이달 중순 뉴욕, 런던, 홍콩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IR에서 산업은행을 연내 지주회사로 전환한뒤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자본에 차별을 두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정부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해외 IR에 나서기로 한 것은 최근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적 신용평가사들이 산업은행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는 등 국내외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유재수 산업금융과장은 이와관련 "민영화에 따라 기존에 준정부기관 지위에 있던 산은의 신용등급에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전망 변경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향후 구체적인 산업은행의 신용등급 변화 여부는 민영화 추진의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라 해외 조달자금 금리 상승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영화될 산업은행의 조달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향후 설립될 한국개발펀드(KDF) 또는 수은등을 통한 정부의 외화 조달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S&P는 전날 "한국 정부가 산은 민영화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산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달 말 같은 이유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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