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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東 산유국들, 식량확보 위해 수단에 눈독

최종수정 2008.06.05 11:16 기사입력 2008.06.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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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건설에 자금대고, 토지 무상으로 제공받아

아부다비·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이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수단에 눈독 들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일간지 걸프뉴스는 아부다비가 식량확보 차원에서 수단에 있는 7만에이커짜리 농장 운영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개발펀드(ADFD)'가 추진하는 첫 식량 프로젝트로 풍부한 오일 머니를 이용해 낙후한 수단의 인프라 건설에 투자하고 대신 토지를 무상 제공 받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단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십 년 간에 걸친 내전으로 인프라가 피폐해진 상태다. 수단은 현재 외국 자본과 기술을 농업분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우디·이집트도 수단과 함께 식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로버트 죌릭 세계은행 총재는 "수자원 보존 차원에서 오는 2016년까지 자국의 밀 생산을 중단할 사우디도 세계은행에 해외 식량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ADFD와 공동으로 수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아랍농업투자개발공사'는 세네갈·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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