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KAIST, 바이오-생명분야 연구병원 설립

최종수정 2008.06.05 08:41 기사입력 2008.06.05 08:41

댓글쓰기

아시아 최고수준 난치병 치료 및 의공학연구병원 될듯

KAIST
KAIST(총장 서남표)가 ‘연구병원(Research Hospital)’ 설립을 통한 국제적 의료 생명과학융합사업화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KAIST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생명연과의 통합 발전방안’에 연구병원을 설립해 공동연구 등 의과학 분야에의 진출계획을 밝혔다.

KAIST측은 지난 3월 행정중심복합 도시 내 대학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대전본원의 의과학대학원을 확대·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AIST는 연구중심협력병원과 의공학융합연구센터를 유치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난치병 치료 및 의공학기술연구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IT 융합, 의료·생명과학융합분야의 융합기술대학원(College of IT & Contents, College of Life Science)도 설치해 기술창업, 기술거래, 국제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융합기술국제사업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와 KAIST측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생명연과의 통합을 계기로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고 교육기관인 KAIST와 생명공학, 바이오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생명연이 통합해 연구병원을 유치할 경우 바이오-의료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교육 집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이다.

이는 KAIST가 기존에 추진할 구상이었던 연구중심협력병원 계획을 구체화시킨 것이다. KAIST는 지난 3월 ‘행정복합도시내 대학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의과학대학원을 확대, 연구병원을 설립함으로써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국내 바이오 산업은 기초연구 역량이 크게 향상되면서 1994년 1천700억원이던 시장 규모가 2005년 2조7천억원으로 급성장했지만, 바이오 분야 임상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연구병원이 없어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기관에서 독립한 원자력병원의 경우 방사선 의학을 연구하고 임상 응용을 위해 연구병원으로 설립됐지만 연구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 병원을 KAIST와 생명연이 연구병원으로 인수해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

KAIST 장순흥 교학부총장은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과학기술분야의 핵심동력인 바이오 생명 의료분야 연구개발이 시급한데,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존스 홉킨스 의대나 하버드 의과대와 견줄 수 있는 연구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며 ”KAIST가 기존에 갖고 있던 의과학대학원 확대개발계획에 최근의 상황(생명연과의 통합추진) 등을 고려해 좀 더 구체화되고 발전적인 구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AIST 측은 기존 구상중이었던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의과학대학원 설립과 내년 1월 통합이 예정돼 있는 한국정보통신대(ICU) 캠퍼스에 별도의 연구병원 건립 터를 확보하는 방안등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가 구상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도 연계 발전시키는 복안까지 고려중이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