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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켜진 '촛불'.. 대학생들 5일 총궐기?

최종수정 2008.07.18 07:10 기사입력 2008.06.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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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촛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한 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5일 각 대학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자체 촛불집회와 공동집회가 열리는 등 대학생들의 반발 움직임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신촌지역 3개 대학 학생들은 이날 오후 캠퍼스 내에서 자체 촛불집회를 연 뒤, 이화여대에서 모여 공동집회를 열기로 했다.

3개대학 학생들은 장관고시 철회를 요구하며 1시간께 공동촛불집회를 진행한 뒤 서울광장 집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대학생들도 단결된 모습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연대, 홍대, 이대 3개 대학 총학생회가 만나 오늘 촛불집회에 단체 참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아직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아 이동을 어떻게 해야할 지 확정되진 않았지만 단체로 촛불시위에 참가하게 될 것"고 전했다.

연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최근 대학생에게 무자비한 폭행 진압을 한 전경의 이야기가 급속히 퍼지는 등 쇠고기 수입 반대의 뜻을 넘어 민주주의의 탄압에 항의하자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며 "대학생들의 촛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맹휴업을 시행하기 위해 학생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 또한 이날 학교 앞에서 자체 촛불집회를 가진 뒤 서울광장 집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서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려대는 이날 중 총투표를 마친 뒤 가결될 경우 오는 10일부터 동맹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강대도 '광우병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서강인 모임'을 만들어 이날 촛불집회에 참여키로 했다.

서울대는 이날 하루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과 장관고시 철회를 위한 동맹휴업에 들어갔다. 집회 참가는 자발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 대학생과 함께 100만명이 동원돼 72시간동안 이어지는 초대형 쇠고기 반대 집회가 예고돼 정부와 사법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17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며 3일간 연속 릴레이 집회를 강행키로 했다.

대책회의는 오는 6~7일 낮집회를 개최한 뒤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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