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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안정화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최종수정 2008.06.05 08:09 기사입력 2008.06.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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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의 숨고르기 양상에도 불구하고 일본 니케이지수는 상대적 강세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주식시장의 상대적 안정세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5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주가, 국채선물과 일본주가, 국채선물간에 높은 동조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본 주가의 상대적인 강세는 우리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증시가 고유가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및 신용경색 리스크 재부각 등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증시는 상대적으로 강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5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먼저 ▲인플레이션 압력증가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가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벗어나 지난해 10월 이후 인플레이션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디플레이션 국면과 달리 명목가격의 상승이 발생하고 있음은 기업들의 매출이나 이익에 어느정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두번째 이유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화 가능성이다. 일본 국채선물지수는 3월 이후 가파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주가는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에 편승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본 경제 내 고유가 부담이 여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중장기 측면에서 엔화강세에 기댄 글로벌 투자전략도 주가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유가 영향으로 미국내 일본자동차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일본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심리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박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내 각종 불확실성이 재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주식시장의 상대적 안정세는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주가, 국채선물과 일본 주가 및 국채선물간에 높은 동조성을 보이고 있고, 이는 국내와 일본내 자금흐름이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이 2분기 들어 둔화되고 있다"며 "일본 주가의 상승기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전제로 한 일본경제의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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