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GS, 에너지사업 투자확대 나서

최종수정 2008.06.05 08:59 기사입력 2008.06.05 08:16

댓글쓰기

GS칼텍스, GS EPS 등 총 4조원 넘게 투자 진행

GS EPS는 충남 당진에서 국내외 초청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부곡복합화력 발전소 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중간부터 오른쪽으로 허창수 GS회장, 허동수 GS칼텍스회장, H. E. Moosa Hamdan Al Taee오만대사

초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주력계열사가 에너지 기업으로 포진되어 있는 GS그룹이 해당분야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확대에 나서고 있다.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는 4일 충남 당진에서 설비용량이 55만 KW로 총 3200억원을 투입한 LNG발전소 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2호기는 천연가스(LNG)를 연소시켜 1차로 가스터빈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의 열을 이용하여 증기터빈 발전기에서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소다.

이 때문에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열효율이 뛰어나고, 공해물질의 배출이 거의 없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로 평가받는다. 2호기의 완공으로 GS EPS는 총 발전용량 110만 KW의 설비를 갖춰 인구 약 100만명의 도시에서 소요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GS EPS는 이날 2호기 준공과 동시에 곧바로 1기당 4500억원씩 총 9000억원이 소요되는 3, 4호기 건설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투자를 조기 집행키로 하고, GS 칼텍스, GS건설 등 계열사와 함께 국내외 발전소 운전·정비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GS칼텍스도 지난 5월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포함해 2011년까지 총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우선 2010년까지 총 2조 9400억원을 투자해 1일 11만 3000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는 GS칼텍스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이다.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로 전환해 생산하는 시설이며, GS칼텍스는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해외로 수출해 연간 약 9000억 원의 수익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지난 1월 신년모임에서 “모든 변화의 추세를 적기에 포착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미리 준비해 줄 것과 필요한 투자를 두려워하거나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는 에너지, 유통 및 건설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아래 투자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2조3000억원 대비 약 10% 늘어난 2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