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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에너지절약 상품'으로 고유가시대 버틴다

최종수정 2008.06.05 09:14 기사입력 2008.06.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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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각국의 진기한 에너지 절약 상품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코트라의 5일 무역관 동향보고에서는 일본과 프랑스, 독일 등이 획기적인 기기들을 이용해 고유가시대에 대비하고 있다며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출시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우선 독일과 일본은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각각 동작 감지 센서가 내장된 소형 태양광 실외등과 순간방식의 온수세정 비데를 내놓았다.

독일의 실외등은 센서가 작동할 때만 켜지게 설계됐으며 건물 현관이나 길거리 주차요금 판매기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돼 있다.

일본의 비데 역시 센서가 있어 사람이 앉았을 때만 변기를 데운다. 이에따라 기존 모델에 비해 전기료를 73%나 줄일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화분에 주는 물을 아끼기 위한 덮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꽃에 물을 주고 이 덮개를 덮어주면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수도 요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인 짠돌이·짠순이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의 톱밥을 이용한 난로, 덴마크의 세탁시 온도를 낮춰주는 세제 등도 눈길을 끈다. 특히 덴마크 세제는 세탁기의 온도를 60℃에서 30℃로 낮춰 전기 사용량을 60%나 줄일 수 있게 해줘 지난해 매출도 7배 급증했다.

원유가 급등으로 자가용 이용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휴대가 편한 접이식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며 인도에서도 충전지로 움직이는 전기 오토바이가 인기다.

예전부터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았던 중국에서는 전동 자전거 충전 보호기가 출시돼 전기 소모를 줄이고 충전기 사용 수명은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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