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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페이양 12일 홍콩에 상장

최종수정 2008.06.05 10:23 기사입력 2008.06.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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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양고기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유명한 샤오페이양(小肥羊)이 2일(현지시간) 시작된 홍콩 증시 공모주 청약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샤오페이양의 브랜드 인지도는 매우 높다. 공모주 청약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홍콩 신청증권(信誠證券)의 롄칭한(連敬涵) 이사는 "흔히들 샤오페이양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친근하게 느낀다"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투자자들을 공모주 청약으로 끌어모으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분석했다.
 
샤오페이양은 공모 첫날 개인투자자들로부터 공모액의 3배에 가까운 규모의 청약을 접수했다. 개인투자자에게 할당된 공모주는 전체 주식 발행 규모의 10%다. 따라서 엄청난 청약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샤오페이양은 공모 기간인 2~5일 2억4500만주를 발행한 뒤 오는 12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발행가는 주당 2.68~3.68홍콩달러(약 350~480원)로 공모가는 5일 확정된다.
 
샤오페이양은 현재 중국 곳곳에서 103개 직영점과 247개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다. 주요 목표 시장인 상하이에만 24개 직영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1~2개 직영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샤오페이양은 중국의 3대 요식업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샤오페이양의 상장이 환영 받는 것은 지난해 베이징 오리고기 전문점 취안쥐더(全聚德)가 중국 증시에 상장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취안쥐더 상장 첫날인 지난해 11월 20일 개장 1분만에 주가가 폭등하자 거래소는 취안쥐더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기도 했다. 취안쥐더와 샤오페이양 모두 '중국 특유의'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음식 맛과 조리법이 특이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취안쥐더처럼 샤오페이양도 투자자들에게 두둑한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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