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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아파트' 누르니 '수도권 동남부' 들썩∼

최종수정 2008.06.05 09:37 기사입력 2008.06.0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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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여주·광주 등 거래량 2배 '껑충'.. 호가도 급등

강북 아파트에 몰렸던 열기가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 등 수도권 동남부권 아파트로 번져가고 있다.

이들 지역은 한 동안 시장에서 소외돼 있던데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수혜로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광주 행정타운 건설, 이천 하이닉스 공장 증설계획, 영어마을, 종합복지타운 등 굵직한 호재도 몰려있다.

◇ 이천·여주 거래량 2배 이상 늘어 = 개발호재 기대감과 저평가 지역이라는 인식이 맞물리면서 이들 지역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5일 국토해양부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1∼3월 월 평균 270여건에 그쳤던 경기도 이천의 아파트 거래량이 4월 들어 689건으로 2.5배 가량 늘었다.

여주지역은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총 341건이 거래됐으나 최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4월 한달 동안에만 263건의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광주지역도 1월에는 87건, 2월 115건, 3월 149건에 이어 4월에는 162건이 거래돼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매수세 증가에 따라 실질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호가도 강세를 띄고 있다.
최근의 거래량 증가와 관련해 이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올해 초 1억~1억1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아파트가 현재 1억4000만~1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매물이 나와도 바로 소진된다"고 이곳 분위기를 전했다.

◇ 하반기 신규분양 몰려 = 이 지역 아파트 시장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신규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 이천, 여주, 광주지역에서 올 하반기까지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은 8곳, 총 3245가구다. 이중 일반 분양은 2932가구다.

이천에서는 현진이 지난 3일부터 168가구(112~160㎡) 아파트 분양 1순위 접수를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규모로 단지 인근에 온천근린공원과 환경테마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이천 증포동에 330가구를, 11월에는 롯데건설이 안흥동에 840가구(115~181㎡)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 오포읍에서는 대림산업이 6월 중 아파트 248가구(160~194㎡)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은 성남시 분당구와 가까워 각종 기반시설 등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불곡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태전동에서는 삼호가 9월 중 619가구(107~164㎡)를 분양하고 진흥기업이
425가구(125~148㎡), 신창건설이 416가구(116~156)를 연내에 공급한다.

광주는 그동안 신규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고 상수도 보호구역 등으로 인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또 송정동 일대에는 시청사와 의회청사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이 내년 완공되고 시 청사 인근에는 법원, 등기소, 우체국,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수도권 저평가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각종 개발호재에 대한 저평가인식으로 수요가 몰린 강북 소형주택이나 수도권 북부의 가격 급등과도 연관이 있다"며 "이러한 알짜 매물을 찾는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경기도 이천.여주.광주 분양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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