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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FRB의장 "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낮아"

최종수정 2008.06.05 07:30 기사입력 2008.06.0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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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은 낮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4일(현지시각) 메사추세츠 캠브리지 하버드 대학교에서 한 '경제적 도전-1975년과 현재'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원자재 및 곡물가 상승과 낮은 성장은 1970년대를 연상케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른 점이 더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중앙은행 의장으로서 느끼는 당시와 현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플레이션율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라며 "지난 4분기 중 인플레이션율은 3.5%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았지만 두자릿수에 달했던 당시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1970년대처럼 임금과 물가가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발표된 1분기 단위당 노동비용은 1 년전에 비해 0.7% 상승하는데 그쳐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 장기 인플레이션 예상 지표들이 최근 몇달에 걸쳐 올랐다"며 "이런 인플레이션 예상치들은 연준 입장에서는 상당히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그의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는 것으로써,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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