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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재보선 한나라당 참패.. 민심이반 확인

최종수정 2008.06.05 06:42 기사입력 2008.06.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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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참패했다. 쇠고기 파동으로 비롯된 민심이반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앙선관위 개표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전국 5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이번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 선거구 6곳 가운데 경북 청도 1곳에서만 당선자를 냈다.

한나라당은 서울 강동, 인천 서구, 경기 포천 등 수도권 3곳과 텃밭인 영남권 2곳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반면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구 9곳 가운데 3곳에서 승리했고, 무소속 후보도 5곳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서울 강동, 인천 서구, 전남 영광 등 3곳에서 승리했으며 무소속은 경남 남해와 거창, 경기 포천에서 각각 한나라당 후보를 제쳤다.

이번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반대여론에 따른 민심이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29곳에서 치러진 광역의원 재보선에서는 민주당이 13곳에서 앞서거나 승리한 반면 한나라당은 8곳, 무소속 5곳, 자유선진당 2곳, 민주노동당 1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14개 기초 의원 재보선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은 6곳, 무소속은 5곳에서 승리한 반면 한나라당은 1곳, 선진당은 2곳 승리에 그쳤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압승했던 수도권 지역의 기초단체장 선거구 3곳에서 모두 패했고, 수도권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 16곳 중 불과 2곳에서만 이겼다.

민주당은 수도권 기초단체장 3곳 중 2곳과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14곳에서 승리했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3.2%로 역대 재보선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00년 6월(21.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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