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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아이칸 "야후 제리양 CEO 몰아낼 것"

최종수정 2008.06.04 09:44 기사입력 2008.06.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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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야후에 공격적인 압박을 가하면서 제리 양 야후 최고경영자(CEO) 몰아내기에 나서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야후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기 위해 개입한 칼 아이칸은 야후 주식을 늘리면서 야후 압박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또한 야후 이사회를 장악해 제리 양 CEO를 몰아내고 MS와의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칼 아이칸은 야후 이사회가 MS와의 협상에 실패한다면 이사진 교체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여러차례 표명해왔다.
 
예정대로 다음달 말께 야후 주주총회가 열리게 되면 야후 주식을 계속 매수하고 있는 아이칸이 야후 현 이사진 9명과 제리양 CEO 교체를 강력히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칸은 이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MS의 인수 제안에 으름장을 놓는 야후 CEO와 이사회를 겨냥, "제리양과 이사회가 야후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까지 긴 투쟁을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야후 CEO와 이사회에 대한 그의 입장을 성명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독점규제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일 아이칸의 야후 주식 15억 달러 추가 매수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3일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MS와 야후의 인수합병 논의는 야후 경영진이 끝까지 주당 37달러를 고집함으로써 결렬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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