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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경매시장서 여전히 '찬밥'

최종수정 2008.06.02 14:03 기사입력 2008.06.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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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심권은 상승세 여전

서울지역 경매 시장의 중대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강북권과 마포, 용산, 종로구 등 도심권 아파트 낙찰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매 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37건으로 이중 80건이 낙찰돼 낙찰률 58.4%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8.4%로 1개월 전 91.2%보다 2.8%포인트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7.3명으로 1개월 전 7.7명보다 0.4명 줄었다.

이중 강북권과 도심권을 제외한 강남, 강동, 강서권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했다.

이중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낙찰가율은 81.2%로 전월 86.6%보다 5.4%포인트 하락했으며 강동, 광진, 동대문, 성동, 중랑구 등 강동권 역시 84.2%의 낙찰가율을 기록 6.1%포인트 낮아졌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하락은 강남권을 중심으로한 중대형 고가 아파트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기 때문.

지난달 28일 경매된 서초구 서초동 1685-3 아크로비스타 19층 (전용면적 162㎡) 주상복합 아파트는 단 1명이 응찰해 감정가 22억원의 81%에 해당하는 17억7500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달 22일 경매된 송파구 방이동 전용면적 125㎡ 아파트 역시 1명이 단독 응찰해 감정가 10억5000만원의 80% 금액인 8억4158만원에 주인을 만났다.

목동의 전용면적 135㎡ 아파트 역시 2명이 응찰해 감정가 의 82% 수준인 9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중대형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갈수록 늘어가는 보유세 부담과 그동안 기대했던 세율완화 마저도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고가 아파트를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강북, 노원, 도봉, 성북, 은평구 등 강북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8.4%로 1개월 전 93.1% 보다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 서대문, 용산, 종로, 중구 등 도심권에서는 감정가보다 높은 110.1%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18.2% 포인트나 상승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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