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검찰, 김우중 소환조사 뒤 귀가조치(종합)

최종수정 2008.06.01 21:27 기사입력 2008.06.01 21:27

댓글쓰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김우중(72) 전 대우그룹 회장을 1일 소환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께까지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김 전 회장을 상대로 퇴출 위기에 있던 그룹을 살리기 위해 정ㆍ관계에 로비를 벌였는지, 부도 직전 빼돌린 자금이 더 있는지, 아내와 아들 명의로 재산을 은닉한 것은 아닌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김 전 회장이 조풍언(구속)씨 소유의 홍콩법인 KMC로 빼돌린 자금 4천430만달러의 용도와 성격에 대해 조씨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과 KMC가 보유한 대우정보시스템 주식의 실소유 여부를 캐물었다.

검찰은 로비 의혹의 핵심 인사로 지목받아 온 재미교포 조씨가 3월 초 돌연 자진입국한 뒤 김 전 회장이 입원 중인 병원을 수차례 찾아갔지만 심도있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자 이날 소환 조사를 벌였다.

김 전 회장은 혐의 내용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수사에 필요하다면 다시 소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4일로 예정된 조씨 구속만료일(기소시한)을 앞두고 전 대우그룹 관계자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조씨를 기소한 뒤에도 자금추적 등과 관련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