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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춘 "내가 먼저 2승챔프"

최종수정 2008.06.01 18:46 기사입력 2008.06.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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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오픈 최종일 역전우승


'30대의 기수' 황인춘(34ㆍ토마토저축은행ㆍ사진)이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점령했다.

황인춘은 1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골프장(파72ㆍ6800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3오버파 291타로 정상에 올랐다. 매경오픈에 이어 올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 황인춘은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2억3451만원)로 '상금왕 경쟁'에서도 가속도를 붙였다.

황인춘은 이날 경기는 '지키기의 승리'였다. 악명높은 그린으로 유명한 대회코스 특성상 선수들은 홀에서 1m만 벗어나도 2퍼트를 해야하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황인춘의 우승은 특히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의 막판 난조가 '원동력(?)'이 됐다. 3타 차 선두를 달리던 김형성은 16번홀 (파3) 보기- 17번홀(파4) 더블보기- 18번홀(파4) 보기로 마지막 3개홀에서 무려 4타를 까먹어 다잡았던 우승을 황인춘에게 상납했다.

황인춘은 "매홀 버디 욕심을 내지 않고 파를 목표로 경기를 치른 것이 주효했다"면서 "12번홀은 4라운드내내 보기를 목표로 플레이했을 정도였다"고 털어 놓았다. 황인춘은 이어 "매경오픈 우승 이후 상금왕에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더욱 욕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형성과 함께 강성훈(21ㆍ신한은행), 홍순상(27ㆍSK텔레콤) 등이 공동 2위(4오버파 292타)를 차지했다. 모두 마지막 3개홀에서 '코스의 덫'에 걸린 선수들이었다. 홍순상은 16번홀 보기가, 강성훈은 18번홀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던 오태근(31)은 한편 8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6위(6오버파 294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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