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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공동 2위 '힘겨운 추격전'

최종수정 2008.06.01 11:51 기사입력 2008.06.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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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트리뷰트 셋째날 구스타프손 6타 차 선두

최나연이 긴트리뷰트 셋째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마운트프레전트(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AP연합

이번에도 '한국낭자군'의 우승이 어렵게 됐다.

최나연(21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긴트리뷰트(총상금 260만달러) 셋째날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선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는 6타 차로 격차가 너무 크다. 전날 7언더파의 '신들린 샷'을 앞세워 공동선두로 올라섰던 구스타프손은 5타를 더 줄이며 단독선두에 나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예약했다.

최나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리버타운골프장(파72ㆍ6459야드)에서 끝난 셋째날 경기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됐다. 카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2위다.

최나연에게는 사이베이스클래식 공동 2위에 이어 연거푸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 최나연은 "항상 일관된 샷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나연은 이날 1, 3번홀의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5번홀(파4) 이글로 기세를 올렸다. 최나연은 이 홀에서 180야드 거리에서 4번아이언으로 친 볼이 곧바로 홀로 빨려들어가 이글을 낚았다. 최나연은 그러나 16번홀(파5)에서 디봇에서 친 세번째 샷이 해저드에 들어가면서 보기를 범해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한국은 최나연에 이어 무려 7명의 선수가 '톱 10'에 진입해 '에이스'가 없다는 것이 더욱 아쉽게 됐다. 제인 박(21)이 4위(11언더파 205타), 김송희(20)가 5위(10언더파 206타), 이선화(22ㆍCJ)가 공동 6위(9언더파 207타), 박세리(31)와 유선영(22ㆍ휴온스), 박인비(21) 등이 공동 8위(8언더파 208타)에 포진했다.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공동 20위(5언더파 211타), 이 대회 호스트인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공동 34위(3언더파 213타)에 그치는 등 우승후보들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 직전 삼촌의 위독소식에 급히 멕시코로 떠났던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한편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삼촌이 결국 운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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