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네이더 "오바마, 기업권력에 제한받고 있다"

최종수정 2008.06.01 04:59 기사입력 2008.06.01 04:59

댓글쓰기

2000년 대선 당시 민주당 앨 고어 후보의 패배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랠프 네이더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유력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기업권력에 의해 제한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네이더는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친기업 성향으로 실제 상원 활동 중에 기업 권력에 도전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오바마는 증권업계나 건강보험업계 등으로부터 많은 자금을 받았다"면서 "기업 정책과 관련한 개혁이나 변화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의 재협상에도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이더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경우 정부 각료도 로비단체나 정치자금 후원회가 원하는 사람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비해서는 오바마를 더 선호한다"며 "힐러리로부터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했던 것 밖에 얻을 수 없지만 오바마라면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처럼 뭔가 신선한 출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네이더는 또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에 미친 손해나 무능력함에서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레바논계 이민 2세인 네이더는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온 변호사로, 이번 미국 대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