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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크레아젠 시너지 효과 기대"

최종수정 2008.05.30 15:17 기사입력 2008.05.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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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홀딩스, 바이오벤처 크레아젠 모기업 쓰리쎄븐 인수
나무인쿠르딩과 원계약은 파기…나무측 "이중계약 법적대응"

중외홀딩스가 쓰리쎄븐을 인수하며 바이오신약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외제약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세포치료제 분야에 특화된 크레아젠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쓰리쎄븐의 주식 200만주(18.5%)를 주당 9050원, 총 18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외홀딩스는 쓰리쎄븐의 1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크레아젠의 모든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권리도 확보했다.

크레아젠은 지난해 5월 상용화에 성공한 신장암 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를 포함,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전립선암치료제, 하반기 임상에 들어갈 간암치료제, 전임상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진 회사다.

중외홀딩스 이경하 사장은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거나 핵심기술 역량이 있는 바이오 회사와의 Win-Win 전략은 한미FTA를 비롯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형에 관계없이 핵심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을 적극 발굴해 고부가가치 있는 신약개발에 주력해 나갈 방침"임을 강조했다.

한편 쓰리쎄븐측은 지분 매각과 관련 "의약품과 관계없는 회사보다는 중외홀딩스가 경영권을 인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쓰리쎄븐은 지난 4월 29일 타이어 제조용 천연고무 가공 및 무역업을 하는 나무인쿠르딩 외 2인과 200만주를 주당 8000원(총 16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쓰리쎄븐측은 위약금 10%를 물어주고 이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나무인쿠르딩 외 2인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쓰리쎄븐으로 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이중계약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사기행위로 주식매매금지 가처분 신청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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