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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연간 4100만명 "가능하면 항공기 안 타"

최종수정 2008.05.30 17:30 기사입력 2008.05.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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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항공 서비스로 인해 절반에 가까운 미국인이 항공 여행을 원치 않으며 미국인 가운데 25%는 항공 여행을 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행산업협회(TIA)에 따르면 연간 4100만명이 짜증나는 서비스 때문에 항공 여행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여행산업은 연간 181억달러(약 18조원)를 추가로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항공업종이 94억달러로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호텔업종이 56억달러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도 31억달러의 국세와 42억달러의 지방세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 대해 TIA의 로저 다우 회장은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이제는 항공 서비스 개혁이 필요하다는 경종을 울린 것"이라 평했다. 그는 "항공산업이 극단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하루 1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가능하면 비행기를 타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사이 1~2회 항공 여행을 한 사람의 경우 여행이 짜증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33%, 5회 이상 자주 항공 여행을 한 사람들 중에서는 52%였다.

미국인들의 44%는 앞으로 골치 아픈 일들이 줄어든다면 항공 여행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항공 여행의 편의성이나 안락성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으며 56%는 항공 여행을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여행 방법이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60%는 시스템이 악화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62%는 안전도가 강화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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