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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진 피해 학부모, 집단 소송 준비

최종수정 2008.05.30 13:43 기사입력 2008.05.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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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이 당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주위안중학교의 학부모들이 변호사를 선임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3층짜리 건물인 주위안중학에서는 지난 12일 강진으로 학생과 교사 289명이 매몰돼 사망했다.

학부모들은 부실 시공으로 학교 건물이 힘없이 무너져 어린 아이들이 희생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 주변의 낡은 건물들은 비교적 멀쩡한데 학교는 처참히 무너졌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제까지 집계된 어린이 사망자는 총 4737명. 그러나 실종자와 중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까지 합하면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희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들은 집단으로 움직이며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에 중국 쓰촨성 교육부는 붕괴된 학교 건물들에 대한 부실 시공 여부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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