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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후속인사 대폭 '물갈이'

최종수정 2008.05.30 11:30 기사입력 2008.05.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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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장 임명을 마친 금융감독원이 후속인사로 분주하다. 때마침 금융기관들의 주총시즌이 임박하면서 현장으로 나가는 인사까지 겹치며 금감원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임원급인 부원장보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6일 있은 부원장 인사에서는 이우철 부원장이 연말 임기까지 유임되고, 김대평 은행담당 부원장이 물러나는 자리에 이장영 전 부원장보가, 전홍렬 부원장 퇴임 이후 공식이었던 증권담당 부원장에는 박광철 부원장보가 각각 임명됐다.

이들은 최근 금감원 조직개편에 따라 각각 기획ㆍ경영지원ㆍ소비자보호 부원장, 감독서비스지원본부장, 금융투자업서비스본부장을 맡게 된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부원장급 후속인사로 전략기획, 경영지원ㆍ소비자보호, 은행업서비스, 중소서민금융서비스, 보험업서비스, 기업공시조사본부장 등 6명의 본부장(부원장보)을 선임하게 된다.

현 부원장보인 임주재(총괄), 유관우(보험ㆍ소비자보호), 노태식(은행), 양성용(비은행), 정용선(증권) 중 상당수는 임기만료와 함께 신임 부원장에 1954년생(이장영), 1955년생(박광철)이 기용됨에 따라 대거 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현 국장급 인사 중 윤승한 기획조정국장, 주재성 총괄조정국장, 박창섭 은행감독국장, 송경철 증권감독국장 등의 부원장보 승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금감원이 외부전문인력 영입을 통해 인적쇄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힌 만큼 외부전문가의 영입 가능성도 고려중이다.

한편 금감원 내부 인사와 함께 증권ㆍ보험 등 금융회사 주총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금감원 출신 인사들의 이동도 활발한 편이다. 특히 올해는 임원급 또는 국장급 이동이 대세를 이루던 예년에 비해 팀장급 등 중간간부들의 이동도 활발한 편이다.

이광섭 증권검사국 팀장이 미래에셋증권 감사로 선임됐고, 증권관련 부서를 거쳐 금감원내 인력개발실 교수를 지낸 김성수, 백수현씨도 각각 SK증권과 메리츠증권 감사로 선임됐다. 보험권에서도 신한행명, 알리안츠생명, PCA생명 등의 감사자리에 금감원 출신들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장 금융회사로 이동하는 금감원 출신들의 직위가 예년에 비해 낮아지면서 물러나는 부원장보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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