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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바이오테마' 파미셀, 상장 본격 추진

최종수정 2008.05.30 10:35 기사입력 2008.05.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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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우석 박사의 복귀로 바이오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줄기세포 보관ㆍ치료제 연구기업인 FCB-파미셀이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파미셀은 지난 2004년 자사 지분을 매입한 상장사 산성피앤씨의 주가를 폭등시킨 바이오테마의 원조격이다.
 
30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미셀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 3월 금감원이 외부감사법인으로 지정한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현재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파미셀과 같은 바이오벤처기업은 우선 금감원이 지정하는 회계법인을 통해 지정감사를 받은 뒤 기술성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형기업 특례적용을 받아 상장을 추진한다.
 
기술성평가는 당장 실적이 좋진 않지만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고 인정받은 벤처기업에 한해 일반상장요건보다 완화된 기준으로 상장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특례입학과 같다.
 
파미셀의 지난해 매출액은 9100만원인데 반해 영업손실은 15억700만원으로 실적면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술성 평가 1세대로 상장한 크리스탈을 비롯해 최근 상장한 바이오업체들도 대부분 기술성 평가로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바 있어 파미셀의 상장 가능성도 밝은 편이다.
 
파미셀은 2007년 12월에는 개발 중이던 줄기세포이용 급성심근경색증 치료제가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고, 올해 3월에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인 '간엽간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 및 증식시키는 방법'을 유럽연합(EU)에 특허등록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 실적을 내고 있다.
 
한편 파미셀의 상장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이 회사 지분의 22.77%(72만8726주)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상장 골판지제조업체 산성피앤씨도 수년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산성피앤씨는 2004년 파미셀(당시 퓨처셀뱅크)의 지분을 매입하며 한해동안 2000%가 넘는 경이로운 주가상승률로 바이오주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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