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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해외주식 데이트레이딩 활성화 '기대'

최종수정 2008.05.30 11:00 기사입력 2008.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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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결제서비스 구축…대신·이트레이드 이어 대우, 키움 등 참여

예탁결제원이 오는 9월부터 일본, 홍콩 등 해외주식 직접투자자의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현재 대신증권, 이트레이드증권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했던 해외주식 데이트레이딩(당일 매수 후 매도)이 대우, 키움증권 등 여러 증권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데이트레이딩을 위해) 증권사별 단독계좌 오픈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며 "8월말에서 9월 중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해외주식의 단기적 가격변동에 대응하지 못해 해외주식 직접투자 시장의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며 "HTS를 통한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투자 활성화는 물론 신규고객 유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의 경우 예탁원과는 별도로 홍콩, 일본 등과의 당일 재매매를 위한 자체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예탁결제원의 시스템이 구비되는대로 데이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트레이딩 매매 결제서비스가 구축되면 투자자들은 주가 급락때는 바로 손절매를, 주가 급등때는 추가 매수 기회를 확보하는 식으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 위험은 줄이고 이익은 극대화 할 수 있다.

다만 일본, 홍콩과 달리 중국의 경우 법제도적으로 당일 매수 후 당일 매도를 금지하고 있어(익일 매도는 가능) 법이 바뀌지 않는 한 데이트레이딩은 불가능하다.

또 해외주식 직접투자의 경우 거래세 외에도 국가별로 시세 조회에 대한 수수료는 물론 차익이 발생할 경우 20%의 양도세(주민세 포함 22%)를 내야 하는 만큼 초단기매매는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희망증권사에 한해서 해외주식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대우, 한국, 키움, 리딩투자증권이 신청했으며 다른 대형사들도 곧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 해외주식 직접투자가 급증했음에도 예탁결제원이 결제시스템을 변경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 같은 증권사들의 어려움을 반영해 시스템 변경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아시아 3개시장 직접투자 결제금액과 건수는 34억달러(3조4000억원), 7만6629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340%, 421% 급증했다.

한편 현재 일본, 홍콩과의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한 이트레이드증권은 오는 6월말부터 국내증권사 최초로 미국과의 데이트레이딩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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